중장기병 발켄의 스탭진이 맡은 것으로도 이목을 모았던 건해저드의 TAS입니다.
참고로 '번쳐를 타지 않고 맨몸으로 싸우는 플레이'
.... 사실 맨손으로 번쳐를 격파하는 알베르토의 활약이 보고 싶어서 만들었을 뿐.
근데 맨몸 상태일 때는 격투 관련 기술이 하나도 없다는 게 심히 유감입니다.
심지어는 그냥 보병하고 부딪히기만 해도 튕겨나가니까.
이런 점에서 자이언트로보 (혹은 G건담)의 세계관을 재현할 수 없다는 게 많이 아쉬움.
무장도 핸드건/핸드그레네이드 둘 뿐이라 여러모로 아쉽.
애초에 맨몸 플레이가 부록 정도의 요소인 게임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요.
이굴루 영상제한이 10분인 걸 잊고 있었음.
결국 3+α개로 영상분할... 제일 중요한 부분이 두쪽나는 사태가. 쩝
첨언하면 무장도 제한적인 데다, 이동속도도 느리지, 거기에 이동 시 공격하면 경직까지 발생해서
speedrun을 목표로 한다면 전멸이 클리어조건이거나 보스전이 아닌 이상은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슴다.
(점프 중에는 경직이 없지만 점프 발생시 자체에 X좌표 이동속도가 떨어지니까 점프도 꼭 필요할 때밖에 못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플레이는 번쳐 탑승 때보다 호쾌감이 떨어지게 된다는 점은 몹시 애석.
그리고 좀 새는 얘기지만 사실 건해저드 자체는 그리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프론트미션 1에서 보여줬던 근대 기갑병기스런 둔중한 병기의 움직임은 느끼기 힘들고
마리오마냥 뿅뿅 뛰어다니는데다 실탄병기의 호쾌하고 묵직한 타격감도 거의 사라졌고
FM1보다 구시대인데도 빔병기가 판을 치는 세계관이라....
스퀘어는 후기작으로 갈수록 이렇게 작품 고유의 색이라는 게 없어져가는 경향이 짙어 그런 점이 아쉽달까요.
스퀘어에 한정된 얘기만은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게임성 자체는 언급할 필요가 없는 명작이고 사운드, 그래픽 뭐 하나 틈 잡을 데 없는 작품입니다.
묵직한 번쳐의 맛을 살린 3D 건해저드가 보고 싶지만 가능할 리가 없지...



충격의 알베르토.
이 아저씨도 맨몸으로 병기를 부숴대는 사기적인 능력의 소유자지요.
마지막에는 혼자서 대괴구를 결딴냈으니 원.
자이언트로보의 세계관(이랄까 이마가와 감독의 세계관)이 원래 초인들의 세계이긴 하지만.
뭐 맨몸으로 번쳐를 상대한다는 능력 때문에 FM의 알베르토도 시리즈 중 최강의 주인공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지요.
어지간한 번쳐를 능가하는 신체능력을 갖고 있으니 뭐...
(더불어 브렌다나 마을 촌장의 도약력이나, 일반 보병의 내구력을 보면 정말 GR의 세계관을 끌어쓴 건 아닌가 모르겠음)
원래 건하자드의 파일럿슈츠를 입은 충격의 알베르토를 그릴 예정이었는데
TAS 작업을 하다 보니 예상 외의 변수가 많이 생겨서 시간 부족...
이 시리즈를 계속 만들게 되면 그때나 그려볼까.



